이미자, 가수 최초 '은관문화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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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가수 최초 '은관문화훈장' 수상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2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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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3월 2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국내 첫 장기이식 수술

1969년 오늘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장기이식수술이 이뤄진 날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모병원 외과 이용각, 내과 전종휘·민병석, 비뇨기과 임수길, 마취과 정운혁, 임상병리과 이종무, 면역학의 기용숙·이종훈 등 15명으로 이뤄진 의료진은 콩팥 이식에 성공했다.

당시 미국 시카고에서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교포 한 명이 고국에서도 콩팥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명동에 있던 성모병원에 입원, 어머니의 왼쪽 콩팥을 이식받은 것이다.

수술 성공으로 심장학과 면역학 등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됐다.

△조용필 품절남 합류

1994년 오늘은 영원한 오빠 가수 조용필이 동갑내기 재미교포 안진현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날이다.

안 씨는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회계학과 국제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워싱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었다.

두 사람은 1993년 6월 조용필이 애틀랜틱시티에서 공연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뉴저지주에 살고 있던 그의 누나를 통해 알게 됐다. 이후 안 씨는 한 달에 한 번씩 한국을 찾아 조용필과 사랑을 쌓았다.

하지만 심장병을 앓고 있던 안 씨는 2003년 1월 5일 조용필을 두고 미국 워싱턴에서 세상을 떠났다.

△LA법원, 스팸메일 첫 실형 선고

2003년 오늘은 미국 LA법원이 스팸메일에 대한 첫 실형 선고를 내린 날이다.

루디스 베어드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 판사는 토네이도 디벨럽먼트사(社)의 전 시스템운영자이자 인터넷 ID '시크릿 스퀴럴(Secret Squirrel)' 을 사용한 피고 브렛 맥데이널(30)에게 1년 4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맥데이널은 자신의 전 직장 고객에게 한꺼번에 수 천 건의 스팸메일을 발송, 전산망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네티즌에게 불법으로 스팸메일을 발송해 특정기업에 피해를 준 사실이 인정된다며 그를 컴퓨터 사기 및 남용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검찰의 편을 들어줬다.

△박태환, 자유형 400m 우승

2007년 오늘은 수영 국가대표 선수 박태환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400m 부문에서 우승한 날이다.

그는 이날 3분 44초 30으로 그랜드 해켓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 200m에서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미자, 가수 최초 은관문화훈장

2009년 오늘은 이미자가 가수 최초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날이다. 1964년 발표한 '동백 아가씨'는 35주 동안 가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1959년 19살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50여 년 동안 600여 장의 음반과 2100여 곡의 노래를 발표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대중 가수가 2급 이상의 훈장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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