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백령도 해상서 침몰…46전사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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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백령도 해상서 침몰…46전사 '영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3.26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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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3월 2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악성 베토벤 별세

1827년 오늘은 악성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세상을 떠났다.
청소년기에 모차르트와 하이든을 만나 음악적으로 인정받은 베토벤은 피아노 소나타와 현악 4중주곡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청력을 잃었음에도 '영웅', '운명', '전원' 등을 작곡했다.

△안중근 여순감옥서 순국

1910년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날이다.

1909년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한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잠입했다. 그는 러시아군에 군례를 받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사살한 뒤 현장에서 체포됐다.

안중근은 이후 11월 러시아 헌병대에서 중국 랴오닝 성 다롄 뤼순 감옥에 이송, 투옥됐다. 이후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았고 3월 26일 순국했다.

△장정구, WBC 세계챔피언 등극

1983년 오늘은 프로복서 장정구가 WBC 라이트플라이급에서 세계챔피언이 된 날이다.

'짱구'로 불린 그는 파나마 사파타를 3회 KO로 물리친 뒤 WBC 라이트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15차례나 방어전을 마쳤다. 이후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할 때까지 5년 7개월이라는 최장수 챔프 기록을 달성했다.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

1991년 오늘은 개구리 소년이 실종된 날이다.대구광역시 성서초등학교 어린이 다섯 명은 이날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산에 올라갔다가 실종됐다.

이 사건은 1990년대에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30만 명에 달하는 경찰과 군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와룡산을 수색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2002년 9월 26일 와룡산에서 도토리를 줍던 시민이 다섯 소년의 유골을 발견하면서 타살당한 것으로 판정됐다.

△천안함, 백령도서 침몰

2010년 오늘은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천안함이 침몰돼 승조원 46명이 목숨을 잃은 날이다. 해군 역사상 초계함급 이상 대형 전투함이 폭발로 침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소속 초계함 천안함은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서해 백령도 남쪽 해상에서 경비 활동동을 하다 폭발사고로 침몰했다.

이기식 당시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 해군 준장에 따르면 함정 바닥이 원인 미상으로 파공돼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몰 직후부터 다음 날인 27일 새벽까지 구조작업이 이뤄졌으나 승조원 104명 중 58명만 구조되고 48명은 실종자로 확인됐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2012년 오늘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열린 날이다.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UN IAEA EU 인터폴)수장이 참가했다. 이들은 핵 테러 차단을 위한 국제 공조, 핵물질과 시설의 안전한 방호, 핵물질의 불법적인 거래 차단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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