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천안함 침몰 김정일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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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천안함 침몰 김정일 소행”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4.1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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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저는 이 참혹한 사태를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16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28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축사를 통해 “조국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전 대통령은 순직한 장병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 뒤 "나라가 큰 어려움에 처할수록 온 국민이 단합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4.19혁명 50주년을 맞은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화해와 통합"이라며, "4.19 정신은 한국 민주주의의 영원한 전진을 위해 위대한 역사의 증거로 살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저에게는 더이상 욕심이 없다"며 "오직 내 조국 대한민국이 잘되기를 바랄 뿐이며,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을 보는 것이 제게 남은 마지막 소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김 양 국가보훈처장,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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