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 세균수 초과로 회수조치된 해태제과의 자유시간이 세트제품에 포함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을 적발, 식양청이 해당세트제품에 대해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사진=자유시간)     © 시사오늘

식약청은 지난해 11월 세균수 초과검출로 회수명령된 해태제과의 ‘자유시간’이 선물용 세트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적발, 해당 세트제품들을 유통·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가 내려진 제품은 해태제과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스위트 북 스토리’세트 5886박스(1박스:292gX10개입, 생산기간: ‘09.10.26~’10.1.19)와 ‘초간편 에너지 충전’세트 2790박스(1박스: 105gX40개입, 생산기간 ‘09.11.4~11.20)다.

현재 이들 제품은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스위트 북 스토리’및 ‘초간편 에너지 충전’제품에 포함돼 있는 자유시간(유통기한 2010년10월7일)은 지난해 11월 인천시가 시중 유통 중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수 기준초과로 회수명령이 내려졌다”며 “구매 소비자들은 섭취하지 말고 가까운 해태제과 대리점이나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당시 해당 제품은 1g당 2만1000마리의 세균이 검출(기준 1만 마리/g이하)돼 회수 조치 명령이 내려졌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작년 적발 전 유통된 제품이 미처 회수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청은 회수명령이 떨어졌던 ‘자유시간’이 회수되지 않고 사용된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