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비난 현수막 육교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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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비난 현수막 육교에 걸려
  • 시사오늘
  • 승인 2010.04.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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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등 비판...화성선관위 조사 나서
경기 화성에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방하는 펼침막이 내걸려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8일 화성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화성시 팔탄면 덕우리 82번 일반국도 '덕우육교'에 김 지사의 병역 면제 등을 비판한 가로 1m, 세로 5m 가량의 펼침막이 설치돼 있던 것을 주민들이 확인했다.

펼침막에는 '무상급식은 외면, 장애인 지원금은 삭감! 외국기업엔 무한 특혜, 군대는 면제! 장~하다 김문수'라는 글과 김 지사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다.

현재까지 이 펼침막을 누가, 언제 내걸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의 펼침막 설치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게시자를 추적 중이다.

공직선거법(제90조)은 선거일 180일 전 부터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펼침막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펼침막을 철거하고, 게시자를 확인해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도내 타 시·군에도 비슷한 내용의 펼침막이 내걸렸는지 등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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