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노동계 6700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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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논의 시작…노동계 6700원 요구
  • 방글 기자
  • 승인 2014.04.11 2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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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됐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회의실에서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의 단체로 이뤄진 최저임금연대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 요구액으로 시급 67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행 최저임금 5210원보다 28.60%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연대는 요구안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노동소득분배율 등 통계수치와 저임금노동자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액수라고 설명했다.

최저임금연대는 "최저임금을 인상해 저임금 노동과 소득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방향을 형성해야 한다"면서 "사용자와 공익위원을 포함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를 엄중하게 수용하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위원회의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위원회에 참여하는 공익위원의 노동계 추천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원회가 오는 6월 29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해 정부에 제출하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5일까지 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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