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서울특별시 금천·은평·강서·동대문구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연평균 6%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달 기준 연 5.62%를 기록했다. 2010년 7월 6.02% 이후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해 5.65%보다도 0.03%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금천구와 은평구, 강서구, 동대문구는 각각 6.82%, 6.70%, 6.49%, 6.42% 등 6%대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해당 지역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건설사의 입주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마곡지구 B5-2블록에 오피스텔 '마곡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용두동에 '동대문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5층부터 14층, 510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2~39㎡으로 구성된다. 동대문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5층부터 24층 오피스텔 525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다.
이 밖에 롯데건설은 25일 금천구 독산동에 아파트 3203가구, 오피스텔 1165실이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Ⅱ'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대방건설은 다음 달 마곡지구 B7-4 블록에 오피스텔 '마곡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지하 5층부터 14층, 1301실 규모이며 전용면적 23~59㎡으로 구성된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과장은 "특히 강서구의 경우 마곡지구내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을 포함해 약 55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