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내각 총사퇴 건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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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내각 총사퇴 건의해야˝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4.23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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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책성 인사 단행될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설 의원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아직)상황 수습 중이기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어떨지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모든 국무위원이 함께 물러나면서 상황을 수습하는 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설 의원의 발언은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자 정치권에서 문책성 개각론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개각론은 민감한 사안이긴 하나,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야권 뿐 아니라 여권일각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사고 이후 계속 구설에 올랐던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정홍원 국무총리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지난 1993년 문민정부 당시 일어난 서해 훼리호 참사 때도 YS는 황인성 총리를 사퇴시키고 교통부 장관과 해운항만청장을 경질하는 문책성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여당 측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사고수습에 막대한 국고가 들어갈 텐데 선박 소유주에게 무한책임을 물어 구상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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