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聖人)' 교황 요한바오로2세, 한국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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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聖人)' 교황 요한바오로2세, 한국 첫 방문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03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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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3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이스라엘 건국 어머니 골다 메이어 탄생

1898년 오늘은 이스라엘 건국의 어머니 골다 메이어가 러시아 키예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날이다.

그는 15살 때 사회주의 유대주의의 회원이었던 언니의 영향으로 사회 운동에 눈떴다. 이후 유대인으로서 팔레스타인에 속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골다 메이어는 1921년 이스라엘 건국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후 팔레스타인 노동자 대표로서 국제 사회의 지원을 호소하던 그는 이스라엘 초대 총리 벤 구리온과 함께 건국 운동에 앞장섰다.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자, 골다 메이어는 노동장관을 거쳐 1969년 총리에 선출됐다.

△한국 6대 대선 실시

1967년 오늘은 한국에서 제6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날이다. 선거는 국민 직접 선거를 통해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이었다.

6대 대선은 8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선거를 통해 박정희 민주공화당 후보는 윤보선 신민당 후보를 111만 표 차로 물리친 뒤 당선됐다.

△교황 요한바오로2세, 한국 첫 방문

1984년 오늘은 교황 요한바오로2세가 한국을 처음 방문한 날이다. 한국 천주교 전파 200주년을 기념하는 방문이었다.

교황은 방안 이튿날 소록도를 방문해 나병 환자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이어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천주교 200주년 기념대회와 순교 성인의 시성식을 집전했다.

한편 1978년 교황으로 취임한 요한바오로2세는 27년간 전 세계를 돌며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전파했다.

폭력과 갈등이 있는 곳에 달려가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던 요한바오로2세는 냉전 종식과 종교 화합에 이바지한 교황으로 기억되고 있다.

△영국서 광우병 소 첫 도살

1996년 오늘은 영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를 처음으로 도살한 날이다.

영국 정부는 같은 해 3월께 자국산 쇠고기가 사람에게 전염되는 광우병에 오염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 전역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유럽 연합은 460만 마리가 병에 걸렸을 것으로 판단, 전부 도산하는 데 6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첫 도살은 이날 30개월 이상된 소 8만 마리에 대해 이뤄졌다. 파동은 곧 대륙으로 번져 프랑스와 벨기에, 스위스, 포르투갈, 독일 등 곳곳까지 퍼졌다.

광우병 공포는 식생활뿐만 아니라 소뼈 부산물을 사용하는 화장품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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