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국충정' 육군 10용사 육탄 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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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국충정' 육군 10용사 육탄 산화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04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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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4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마피아 두목 알카포네 투옥

1932년 오늘은 '밤의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마피아 두목 알카포네가 탈세 혐의로 미국 애틀랜타 감옥에 투옥된 날이다. 그는 얼굴에 난 상처 때문에 '스카페이스'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알카포네는 금주법이 발효된 1920년 시카고로 건너가 밀주 미수 매춘 도박 등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마피아 두목이 된 1927년경 1년 수입이 1억 달러에 달했을 정도다.

그는 수많은 폭력 살인사건을 배후조정했지만 정계 인사와 경찰을 매수해 체포망에서 빠져나갔다. 7년간의 옥살이를 마친 그는 1939년 석방된 후 1947년 뇌출혈로 사망했다.

△육탄 10 용사 사건

1949년 오늘은 육탄 10 용사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이날 새벽 3시경 북한 인민군 2000여 명은 개성시 인근 남한 산악초를 기습 점령했다. 하지만 남한 군인들의 강력한 저항으로 격퇴됐다.

남한육군 18연대 소속 서궁덕 상사를 포함한 10여 명은 인민군에 점령당한 아군 초소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 한 개씩을 짊어지고 낮은 포복으로 적군에 돌진했다. 이들은 일제히 토치카 안으로 들어가 폭파한 뒤 그 자리에서 산화했다.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 당선

1979년 오늘은 마거릿 대처가 영국 총리로 당선된 날이다. 그는 "총리에 당선돼 기쁘며 나라를 잘 이끌어나가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1959년 보수당 하원 의원에 선출된 그는 교육과학부 장관을 거쳐 1975년 보수당 당수가 됐다. 이후 1979년 실시된 총선거에서 보수당을 승리로 이끌며 영국 최초 여성 총리 자리에 올랐다.

그는 긴축 재정과 민영화 정책을 통해 경제 부흥을 꾀했으며, 1983년과 1987년 총선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최장수 총리로 기록됐다.

△요시프 브로즈 티토 유고슬라비아 대통령 타계

1980년 오늘은 유고슬라비아를 35년간 통치한 요시프 브로즈 티토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이 사망한 날이다. 그의 나이 87세였다.

2차 세계 대전 후 동서냉전시대 비동맹의 창시자이며 탈소공산주의 독자노선을 추구해온 티토의 죽음은 티토이즘의 종말을 알렸다. 이와 함께 동서양 진영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해 온 유고 안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크로아티아 금속 노동자 출신이었던 티토는 제1차 대전에 참전, 러시아 포로가 된 뒤 혁명에 투신했다. 2차 대전때는 독일에 대항하는 빨치산으로 활약하다 유고가 독립하자 정권을 장악했다. 이후 화합적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안정된 국가를 유지했다.

△어린이 행복지수, OECD 꼴찌

2011년 오늘은 한국이 OECD 가입국 중 어린이 행복지수에서 꼴찌한 날이다.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와 방정환 재단은 이날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5437명을 대상으로 '2010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 설문 조사한 결과 53.9%만이 긍정적인 대답을 했다고 밝혔다.

2명 중 1명꼴로 삶에 불만이 있다는 뜻이었다.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네덜란드로 9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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