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이완구-정책위의장 주호영 선출…박수로 '추대'
스크롤 이동 상태바
與 원내대표 이완구-정책위의장 주호영 선출…박수로 '추대'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5.08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왼)원내대표로 당선된 이완구 의원,(오른)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된 주호영 의원 ⓒ 뉴시스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이완구 의원(3선·충남 부여·청양)이 선출됐다. 이로서 한나라당을 포함, 새누리당에서 처음 충청권 출신 원내대표가 나왔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엔 주호영(3선·대구 수성을)이 당선됐다. 

이완구·주호영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단독 출마됐고 표결 없이 박수로 합의 추대됐다.

원내 협상을 이끌 원내수석부대표에는 김재원 의원이, 정책위수석부의장에 나성린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 의원은 당선된 후 소감을 통해 "40년 공직생활을 통틀어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저 자신이 무기력하게 느낀 적이 없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풀어준 배려, 지도와 편달을 바탕으로 온 몸을 던져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에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총체적인 국가 시스템의 붕괴라는 생각을 했다"며 "태안 해병대 훈련장 사고, 경주 리조트 붕괴, 세월호 사건은 60년의 압축 고도 성장 과정에서 쌓인 적폐의 문제점들 등 국가 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2009년 세종시 수정안 파동 당시 '원안 유지'를 주장하며 충남지사직을 던지는 등 박근혜 대통령과 입장을 같이 했다.

주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과 특임장관 등을 지낸 '친이'로 분류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