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합동조사단, 버블제트 언급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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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합동조사단, 버블제트 언급 안했다.”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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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침몰 원인 결정된 바 없다' 언론보도 부인

국방부가 20일 민군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원인으로 중어뢰의 근접 폭발에 의한 버블제트(물기둥)로 의견을 모았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합동조사단에서는 외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다”면서 “최종 결론은 함수가 인양되고 잔해물이 수거된 이후 가능하다”고 이 같은 추측을 일축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부 언론이 버블제트 1차 팽창으로 두 동강 난 것으로 결론지었지만, 민군합동조사단에서는 버블제트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두 동강 날 당시 선체 왼쪽 아래에서 강한 수중폭발력이 발생, 직접 타격이 아닌 버블제트(물기둥)로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추측이 나돌았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 역시 “선체에 뒤틀림 현상이 있다”며 버블제트에 의한 폭발가능성을 시사,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원 대변인은 “천안함 침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함수 인양과 파편 분석, 시뮬레이션, 함수와 함미 절단면 비교 등을 거쳐야 폭발 원인과 구조를 봐야 알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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