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항공기 KC-100, 공군 비행 훈련기로 쓰인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산 항공기 KC-100, 공군 비행 훈련기로 쓰인다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5.09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국내 모든 공군 조종사 훈련기가 국산 항공기 KC-100(나라온)으로 활용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4인승 소형항공기 KC-100을 공군 훈련기로 사용하기 위해 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KC-100은 국토부 항공분야 연구개발(R&D) 사업으로 5년 간의 개발 후 시제기가 개발됐다. 그 과정 동안 제작·인증 원천기술을 확보, 미국연방항공청(FAA)의 기술성 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국내인증을 마쳤다.

국토부는 KC-100의 해외 수출을 위해 우선 국내서 보급되고 실용화 돼야 한다고 판단, 국방부·방위사업청·공군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군의 비행실습용 훈련기를 T-103(러시아산 4인승 항공기)에서 KC-100으로 점진적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KC-100을 공군 훈련기로 활용하게 됨으로써 약 15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낼 수 있고 1만 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측은 "앞으로 KC-100의 민간부문 보급 촉진 및 해외수출을 위해 엔진 등의 핵심부품까지 국산화하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