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운 기자)

11일 여야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책마련 차원에서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연선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방방지 대책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월호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를 12일부터 개최하고 5~6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본회의를 이번 주 중으로 열기로 했다.

아울러 후반기 원구성 관련한 논의도 5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박 원내대표를 만난자리에서 "초당적 협력으로 세월호 참사 사건을 다룰 것이다. 국정조사, 국정감사, 청문회 등을 상정할 수 있고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 유가족 대책, 재발방지 대책 등 모든 것을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푸른 5월이라 하지만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국민에게는 너무 아픈 시간이다. 그래서 속죄의 심정으로 국회가 역할을 할 때가 됐다. 여야 없이 국민들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세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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