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경상남도가 대형건설공사 턴키방식입찰을 중단한다.
도는 관련 부서와 출자·출연기관 및 일선 시·군에서 발주하는 대형건설공사에 턴키방식입찰을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4대강 사업, 인천 지하철 2호선 등에서 드러난 건설사간 담합 비리와 이에 따른 예산 낭비 등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턴키방식입찰 중단으로 건설사 간 담합 비리, 이에 따른 예산낭비 등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지방재정 건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일선 시·군 등에서 추진하는 대형건설공사 턴키방식입찰에 설계적합 최저가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설계 적합 최저가는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추면서도 최저가격으로 입찰한 기업을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