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불황에 강한 주류업계도 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순당은 올해 1분기 약 5억2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216억8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6억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1%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맥주사업 부문이 부진한 영향으로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5% 감소한 368억 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류업체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소비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여름 휴가철을 비롯해 월드컵과 같은 특수를 노려 마케팅을 활발히 실시했겠지만 지금은 올스톱된 상태"라고 전했다.
업체간 경쟁이 심해지는 것도 주류업계 실적 마이너스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최근 맥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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