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흑자전환, 아시아나는 여전히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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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흑자전환, 아시아나는 여전히 '적자'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5.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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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대조된다.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흑자로 전환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에 1조41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1억 원의 영업손실과 466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적자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0.41% 감소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작년 동기에 비해 190억 원 개선했으며 손순실 규모도 작년보다 16억 원 줄었다.

반면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2조8969억 원으로 작년보다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역시 212억 원으로 전년 1466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5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일본노선 매출 부진이 적자 지속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앞으로 A380 등의 새로운 항공기를 도입해 LA, 홍콩, 나리타 등의 노선 공급을 늘려 2분기의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여객·화물 부문 수익성이 고르게 개선됐다. 아시아나와 마찬가지로 중국 여객수송이 늘었을 뿐 아니라 한국 출발 여객 실적도 증가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5, 6월의 황금연휴와 국내외 주요 IT 시제품 출시 등으로 2분기에도 두 항공사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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