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웅진에너지 매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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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웅진에너지 매각 철회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1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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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최근 웅진에너지 매각을 철회했다.

앞서 웅진그룹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회생계획으로 웅진에너지 매각을 제시했다. 웅진그룹은 웅진식품, 웅진케미칼과 함께 웅진에너지를 매각, 이를 통해 1조2000억 원대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웅진식품과 웅진케미칼 등이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매각되면서 웅진에너지를 매각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매각가 500억 원을 예상했던 웅진식품은 연간 현금창출능력을 인정받아 두 배가 넘는 1150억 원에 팔렸고, 적정가치 2000억 원으로 판단했던 웅진케미칼은 4300억 원에 매각됐다.

덕분에 웅진그룹은 법정관리를 조기졸업함과 동시에 채무변제율 90%를 넘어서게 됐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에너지 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별도의 계열사 매각 없이도 남은 빚은 향후 갚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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