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기자)

GM(제네럴모터스)이 전세계에서 299만 대 차량을 리콜한다.

16일 GM은 이같이 밝히고 리콜 대상은 2004년 이후 생산된 캐딜락, 말리부, 폰티악, 새턴 등 이라고 전했다.

GM은 해당 차량의 문제로 수백 건의 불만사항을 접수했고 13건의 사고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차량들은 엔진이 데워지면 헤드라이트 조향 각도가 낮아지고 눈이나 얼음에 의한 와이퍼 오작동이 나타나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은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2분기 중 약 2억 달러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M은 지난 2월 점화장치 결함으로 인한 160만 대를 포함, 올해 총 70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