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계결함으로 이륙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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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기계결함으로 이륙 '지연'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5.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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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16일(한국시각) 오전 6시 20분 시애틀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행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가 기계결함으로 지연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16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해당 항공기는 승객 탑승 전 매뉴얼대로 점검을 했지만, 좌측 랜딩기어 충격방지장치의 에러 메시지가 떠 이륙 지연됐다”며 “결함 발견 후 정비를 완료했지만 운항시간 조항에 따른 승무원 휴식시간 보장 문제도 지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지난 5일에도 기계결함으로 울산공항 발 김포 행 비행기가 2시간 가량 지연 운행됐다. 점검 후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일부 승객들은 불안감을 느껴 다음날 다른 항공편을 타고 이동했다.

지난달에는 엔진고장을 무시하고 사이판까지 비행을 해 조종사 자격정지 30일, 항공기 운항정지 7일 등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대형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체결함의 문제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무성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울산공항 지연 때처럼 샌프란시스코발 탑승 거부를 한 승객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현재 승객들을 호텔에 머물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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