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용가리〉해외 판매 39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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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용가리〉해외 판매 39억 달성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17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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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17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신사임당 사망

1551년 오늘은 한국 대표적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이 사망한 날이다.

그는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최고의 여성상으로 지향했다. 그녀를 본받는다는 뜻으로 사임당이란 당호를 지었다.

신사임당은 1504년 강원도 강릉 북평촌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외가에서 자랐다. 그는 당시 현명한 어머니와 외조부의 가르침 속에 한학과 그림 등을 배웠다.

대표작으로 <자리도>,<산수도>,<초충도>,<노안도>,<연의도>,<요안조압도> 등이 있다.

△위장 간첩 혐의 이수근 사형 확정

1969년 오늘은 한국에서 위장 간첩 혐의로 기소된 이수근에게 사형이 확정된 날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부장 출신인 그는 1967년 3월 판문점을 통해 귀순했다. 그는 이날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길에 유엔군 대표 차에 뛰어올랐다.

그는 귀순 후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으며 중앙정보부 판단관으로 채용돼 반공 사업에 힘썼다.

하지만 1969년 1월, 중앙정보부는 위조권을 소지하고 콧수염에 가발 쓴 채 한국을 벗어난 그를 체포해 서울로 압송했다. 이수근의 귀순이 위장이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후 그는 5월 17일 사형 선고를 받은 뒤 확정 47일 만인 같은 해 7월 3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영화<용가리>, 해외판매 39억

1998년 오늘은 심형래 감독이 제작한 SF영화<용가리> 해외 수익이 280만 달러(39억 원)를 기록한 날이다.

해외 판매 계약은 라틴아메리카 전역 150만 달러, 독일 70만 달러, 러시아 17만 달러, 중국 5만 달러, 터키 6만 달러 등 8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심형래 감독은 해외 판매를 고려, 미국 배우들을 주연으로 기용해 영어로 제작하고 미국에서 믹싱 작업을 했다.

△호랑이, 멸종 위기 동식물 1위 재선정

2007년 오늘은 호랑이가 멸종 위기 동식물 1위로 재선정된 날이다.

세계야생생물기금이 같은 해 6월 3일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회의를 앞두고 이날 10대 멸종 위기 동식물을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지 인터넷판은 보도했다.

10대 멸종 위기 동식물로는 호랑이, 톱상어, 악상어, 돔발상어, 적분홍색 산호, 아시아 코뿔소, 유럽산 장어, 코끼리, 유인원(고릴라, 침팬지, 오랑우탄 등), 라틴아메리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마호가니(나무 종류) 등이 꼽혔다.

△여성 영화인 정승혜 사망

2009년 오늘은 영화<왕의 남자>,<라디오 스타>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대표 정승혜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의 나이 44세였다.

2006년부터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정 대표는 2009년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1965년 3월생인 정 대표는 1989년 2월 영화사 신씨네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영화마케팅을 시작했다. 이후 1991년 이준익 감독이 이끄는 씨네월드에 입사한 후에는 <간첩 리철진>,<달마야 놀자>,<황산벌>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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