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화 운동' 5·18 항쟁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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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주화 운동' 5·18 항쟁 발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5.18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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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월 1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5·18 민주화운동

1980년 오늘은 광주광역시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날이다.

이날 계엄군은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로 휴교령이 내려진 전남대학교 교문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막았다. 학생들이 항의하자, 군은 메가폰을 통해 해산을 종용하다 곤봉을 휘둘렀다.

군의 무차별 폭력에 부상당한 학생들은 금남로로 몰려가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광주 시민들은 학생들과 함께 연좌시위를 시작했다.

이튿날인 5월 19일에는 공수부대원이 1000여 명이 트럭 30여 대를 도청 앞과 금남로에 배치,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곤봉으로 무력 진압하는 작전명 '화려한 휴가'를 펼쳤다.

20일 오후 11시쯤 광주역 앞에서 공수부대가 첫 발포한 데 이어 21일 오후 1시 도청 앞에서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무장항쟁에 들어갔다. 이후 계엄군과 시민군의 공방전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191명이 사망하고 850여 명이 다쳤다.

△장면 내각 총사퇴

1961년 오늘은 장면 내각이 총사퇴한 날이다. 5·16 군사쿠데타가 일어난 지 이틀이 지난 이날 장면 국무총리를 수반으로 한 민주당 내각은 총사퇴했다.

장면 내각은 집권 후 3·15 부정선거 책임자와 4·19혁명 당시 발포책임자를 검거했다가 대다수를 석방해 국민의 지지를 잃었다.

이들이 초래한 사회 무질서와 혼란은 박정희 육군 소장을 중심으로 한 군인들의 군사쿠데타에 빌미를 제공했다.

△배우 김희갑 별세

1993년 오늘은 '합죽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희갑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의 71세였다. 김희갑은 전쟁의 상처가 가시지 않은 1950년대 웃음으로 궁핍한 삶을 달래준 1세대 희극 배우였다.

그는 막동이 구봉서, 홀쭉이 양석천, 뚱뚱이 양훈, 그리고 아버지 이종철 등으로 구성된 영화<오부자>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김희갑은 이때부터 의지와 상관없이 정치권력층과 가까워지게 됐다. 그는 1959년 자유당 정권 홍보를 목적으로 한 <코리아 코미디>라는 단체 구성에 응하지 않았다가 정치깡패 임화수에게 폭행당하기도 했다.

△박세리, LPGA 우승

1998년 오늘은 프로골프 박세리 선수가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듀폰컨트리클럽에서 끝난 1998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날이다. 그는 동양인 최초, 대회 최저타수 기록을 세우며 LPGA 챔피언십 역사를 한꺼번에 바꿨다.

전날까지 3라운드 연속 선두를 유지한 박세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리사 해크니(영국)와 도나 앤드루스(미국)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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