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불패´ 정몽준 남경필 원희룡…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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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불패´ 정몽준 남경필 원희룡…결과 ´주목´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6.02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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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7연승, 남경필 5연승…유정복 원희룡도 ´무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왼쪽부터)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뉴시스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선거의 제왕’은 누가 있을까. 특히 중진들이 대거 나선 여권에는 총선에서 승승장구한 다선 의원 출신이 많다. 이들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기록 행진이 중단될지도 관심사다.

우선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첫 손에 꼽힌다. 현역 최다선인 7선 의원출신 정 후보는 지난 26년간 선거에서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울산을 지역구로 13대 국회에 입성한 후 내리 5선했고 서울 동작을로 지역구를 바꾼 뒤에도 연거푸 당선되며 7연승을 달성했다. 2002년 대선에 나섰다가 사퇴한 적은 있지만, 표를 던지는 선거선 패배를 몰랐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남경필 후보도 만만치 않다. 아버지였던 남평우 의원이 갑작스레 별세하자 재보궐에서 아버지의 지역구인 수원병(당시 팔달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를 시작으로 한 차례도 총선에서 패하지 않으며 5선 의원이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도 ‘무패’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 1995년 지방선거서 승리하며 초대 민선 김포군수가 된 유 후보는 김포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이 되며 3선을 달성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도 서울 양천갑에서 세 번 출마해 모두 이겼다.

선거의 무패가 물론 정치인들의 최종 목표라 할 수있는 대권 가도로 직결되는 것만은 아니다. 역대 최다선인 9선 기록을 보유한 김영삼 전 대통령도 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차례 패한 바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95년 부산시장 선거, 15대총선(서울종로구), 16대 총선(부산 북‧강서을)에서 세 차례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야권의 후보들은 다선 의원보다 지방선거 재선을 노리는 인사가 많다. 선거에서 '진 적 없는' 인사들도 있지만 표본이 너무 부족하다. 다만 충북지사 재선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세번의 충주시장 선거와 두번의 총선, 그리고 지난 충북지사 선거서 승리하며 주목할만한 무패가도를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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