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한국은 음주국?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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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한국은 음주국? 비난↑
  • 정주영 기자
  • 승인 2014.06.0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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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주영 기자)

▲ ⓒ뉴시스

가수 싸이가 9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를 첫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음주문화를 지나치게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뮤비에서 싸이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사우나,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등에서 한국 유흥문화를 즐긴다. 싸이가 변기에 구토하는 장면으로 시작돼 폭탄주, 즉석만남 등의 한국 음주문화를 코믹하게 나타냈다.

또한 숙취 해소음료와 삼각김밥을 먹거나 술집에서 만난 중년 여성들과 노래방에서 춤추는 장면 등도 포함됐다.

이 뮤비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은 술만 퍼 마시는 나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저질 음주 문화를 뮤직비디오로?", "재미도 없고 눈쌀만 찌푸려짐", "산만하고 별 메시지가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자칫 한국의 이미지가 음주 문화만 선호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행오버 뮤비는 공개 2시간 만에 유튜브 '좋아요' 횟수 4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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