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 만족도 ´아웃백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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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만족도 ´아웃백 1위 등극´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6.10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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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결제’ 마케팅 도구일 뿐 실질적 혜택 無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패밀리 레스토랑 서비스 만족도 순위표 ⓒ한국소비자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가 패밀리 레스토랑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돼 흥미롭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지난 4월경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패밀리 레스토랑 5개 업체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설문 결과, 소비자 종합 만족도에서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가장 높은 점수인 3.64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블랙 스미스가 3.56점을 받아 2위를, T.G.I.프라이데이스와 VIPS는 각각 3.55점, 3.50점을 받아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5개 업체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애슐리(3.48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번 조사 대상 업체의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5점이었다.

아웃백은 부문별로 조사했을 때 3개 부문에서 좋은 평을 받았는데, 우선 이용 과정의 만족감(서비스 체험)과 정확한 예약 및 할인 서비스 안내(서비스 운영관리), 직원의 친절도(직원 서비스) 점수가 가장 높았다.

VIPS의 경우 내부 환경과 주차 시설(이용 편의성)이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냈고, 애슐리는 중요한 부문 중 하나인 음식의 맛과 양, 가격(상품 구성 요인) 등의 부문에서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이와 별개로 응답자가 이들 레스토랑을 이용할 때 주로 사용하는 할인·혜택 서비스는 통신사 할인과 신용카드 할인이 각 35.6%의 동일한 비율을 나타내며 ‘소비자 선호 할인서비스’로 꼽혔다. 이어 멤버십 할인 서비스가 20.7%, 신용카드 포인트 결제 서비스는 3.8%의 지지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반면 패밀리 레스토랑 멤버십 포인트 결제서비스 이용율은 2.8%로 가장 낮았다.

포인트 결제 서비스 사용이 저조한 원인에는 중복 할인 불가(33.0%),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24.0%), 유효 기간이 짧아서(21.0%), 사용 단위가 정해져 있어서(12.0%)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소비자원 측은 “포인트 결제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하고 단지 패밀리 레스토랑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마케팅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며 “일부 신용카드에 도입된 포인트 유효기간 연장, 사용 최저한도 폐지, 1포인트 단위 사용 등의 자율개선 사항을 업계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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