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코레일·도로공사 담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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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코레일·도로공사 담합 조사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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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CIⓒ각 사 홈페이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레일(철도공사)과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담합 행위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공정위 시장감시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대전광역시 소제동 코레일 본사에서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현장 조사가 이뤄졌다.

이날 코레일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코레일네트웍스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이 하도급업체와의 거래에서 퇴직임원 회사를 거래단계에 끼워 넣는 '통행세' 관행이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거래상 지위 남용 등을 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10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담당 부서에서는 공정위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적 없다"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공정위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언론에 나온 내용처럼 불공정행위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황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 언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달 한전과 계열사 23곳, 가스공사, 토지주택공사(LH) 등을 상대로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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