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사무총장에 주승용 의원이 임명됐다. 새 정책위의장엔 우윤근 의원이 선임됐다.

사무총장이 된 주승용 의원은 3선의 중진의원으로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전남지사 경선에 나서 접전 끝에 이낙연 후보에게 2위로 낙선한 바 있으며 김한길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신임 정책위의장 우윤근 의원 역시 3선의 중진으로 범친노계로 분류된다. 지난 2013년엔 원내대표선거에 출마해 전병헌 전 원내대표에게 패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13일 국회서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 주요 당직 인선을 말씀드리겠다”며 “사무총장 주승용 의원, 전략홍보본부장 김재윤 의원, 정책위의장 우윤근 의원, 인재영입위원장 유인태 의원, 수석대변인 유기홍 의원, 대표비서실장 박수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 송호창 의원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탕평인사를 기본 원칙으로 했고, 가장 중시했다”며 “그동안 당직을 맡지 않아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분들도 당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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