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 꺾고 월드컵 16강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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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 꺾고 월드컵 16강 첫 진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14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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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14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포클랜드 전쟁 종결

1982년 오늘은 포클랜드 전쟁이 끝난 날이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남대서양의 작은섬 포클랜드 영유권을 놓고 격전을 펼쳤다.

영국군은 454명 사상에 항공기 25대·함정 13척, 아르헨티나는 630명 사상에 항공기 94대·함정 11척을 잃었다.

전쟁은 두 달여 전인 4월 2일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무력점령을 감행하자 영국이 기동함대를 파견하면서 시작됐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당시 영국령이던 포클랜드의 영유권도 계승한 것으로 간주했다.

하지만 영국은 근해에 석유가 매장돼 있는 데다 남극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였던 포클랜드를 양보하지 않았다.

△한국, 월드컵 출전 사상 첫 16강 진출

2002년 오늘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출전 48년 만에 16강에 오른 날이다.

한국팀은 이날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D조 예선 최종전을 포르투갈과 펼쳤다. 선제골이자 승리골은 후반 25분 박지성 선수에게서 터졌다.

그는 이영표 선수가 센터링한 골을 가슴으로 받은 뒤 포르투갈 수비수 세르지우 콘세이상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북 함정, 서해상서 첫 무선 교신

2004년 오늘은 남북 해군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국제공용주파수를 이용해 무선교신한 날이다. 1953년 정전 협정 후 처음이다.

양측 함정은 연평도와 대청도, 백령도 등 NLL 인근 다섯 개 섬을 5 구역으로 구분했다. 제1구역에서 오전 9시부터 15분간 첫 교신을 한 뒤 나머지 구역에서 차례로 각각 15분씩 다시 교신했다.

또한 깃발과 불빛 신호를 이용한 의사소통 연습도 했다. 남측 고속정 328호 참수리가 '적대행위 의도가 없다'는 4번 깃발을 올리자 북측은 '신호를 이해하고 수신했다'는 9번 깃발과 불빛 신호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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