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사교류 단행…노조 반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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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사교류 단행…노조 반발 예고
  • 방글 기자
  • 승인 2014.06.1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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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인사교류로 철도노조와 마찰을 빚었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사무영업 직렬인 역 근무자와 열차승무 130명에 대한 인사교류를 단행한다.

15일 코레일은 전반기 정기 인사교류에서 잠정 보류했던 사무영업 직렬 근무자에 대한 인사교류를 23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차팀장, 여객전무, 전동열차승무원 등 열차승무원 65명이 역 근무자로 배치되고 역무팀장 등 역 근무자 65명이 열차승무 근무자로 전보될 예정이다.

인사교류 대상자는 열차승무원 정원(1706명) 대비 3.8%(65명) 수준이다.

코레일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열차승무원과 역무원은 동일 직렬(사무영업)임에도 인적교류 단절로 비효율적 인력운영, 정보공유 및 업무협조 부재에 따른 고객서비스 질 하락 등 부작용을 낳아왔다"며 "대다수 사무영업 직원들이 높은 급여와 낮은 노동강도로 열차승무를 선호하나 정원이 소수이고 폐쇄적인 그들만의 리그로 사실상 전직이 어려워 근무만족도 저하 등 불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노조원들은 이같은 인사 방침에 대해 반발, 휴일근무 거부, 단체 연차 사용 등 집단 행동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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