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안방마님 주식자산, 남편의 5% 수준…홍라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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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안방마님 주식자산, 남편의 5% 수준…홍라희 '최고'
  • 방글 기자
  • 승인 2014.06.1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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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뉴시스

재벌가 안주인들의 주식자산이 남편인 그룹 총수의 5%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CEO스코어는 상호출자제한 49개 기업진단 총수와 배우자의 주식자산을 조사한 결과 부부가 동시에 지분을 보유한 곳은 부인이 생존해 있는 37개 그룹 가운데 20곳(54%)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총수의 주식자산은 41조7850억 원에 달했지만 배우자는 2조3500억 원으로 남편의 5.6% 수준이었다.

그나마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과 구본무 LG회장의 부인 김영식 씨가 배우자 자산의 대부분인 2조300억 원(86%)의 주식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관장은 삼성전자의 지분 0.74%를 보유, 11일 종가 기준 1조5400억 원의 주식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장(11조8300억 원)의 13% 수준에 해당된다.

LG 김영식 씨는 LG와 LG상사의 주식 4900억 원을 보유, 구 회장(1조2700억 원)의 38.6%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부인 김미경 씨와(913억 원) 박성수 이랜드 회장의 부인 곽숙재 씨(742억 원), 장형진 영풍 회장의 부인 김혜경 씨(507억 원) 순이었다.

반면 SK와 롯데, 현대중공업 등 17개 그룹의 안주인은 아예 보유 지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지난해 4월 SK의 주식 0.04% 를 전량 매각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마나미 씨,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부인 김영명 씨, 허창수 GS 회장의 부인 이주영 씨, 조양호 한진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도 보유 주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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