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환 교통카드, 21일부터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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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환 교통카드, 21일부터 판매 개시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6.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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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고속버스도 호환 서비스 시행…후불형 카드 호환 불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오는 21일부터 판매될 전국호환 교통카드 ⓒ뉴시스

전국망으로 통하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시범운영해왔으나, 오는 21일부터는 교통카드 단 1장으로 전국 대부분의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 전국 철도, 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부터 전국 소매점에서 티머니 및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 판매가 대대적으로 시행되며, 레일플러스(코레일)는 시범운영을 거쳐 9월중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광주의 한페이카드도 하반기 중 전국호환이 추진될 계획이다. 대구의 탑패스 카드 역시 시스템 보완 및 사업자간 정산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는 하반기 중 개통노선을 지속 확산하고, 고속버스도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하이패스 기능여부, 소지자에 따라 일반형과 하이패스형으로 분류해 발행된다. 일반형은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로 구분된다.

또한 기존 교통카드의 대중교통 환승할인, 택시, 유통 등에서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는 동시에 전국호환과 철도·고속도로, 시외·고속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국호환 카드 서비스 이후에도 기존 선불교통카드 사용자는 기존 사용처에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부터 2017년까지 약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사용 가능케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인해 부각되는 교통 분야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생활에 다양한 정보를 개방·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역별 교통카드가 달라 타 지역 이동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전국호환 표준기술 개발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 장비설치 지원 등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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