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공격적이라면…자기 외모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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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공격적이라면…자기 외모에 '불만'
  • 노유선 기자
  • 승인 2014.06.24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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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이버따돌림 분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유선 기자)

▲ 2013년 짐바브웨서 열린 제3회 '추남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윌리엄 마스비누(39)ⓒ뉴시스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느끼는 네티즌이 온라인상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쉬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송태민 연구위원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송주영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7차 아동복지포럼에서 '한국 학교폭력의 실태 - 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이버따돌림 유형별 예측 모형'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온라인 뉴스 사이트와 블로그, SNS, 게시판 등에 올라온 '집단 따돌림'과 관련한 글 43만5000여건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네티즌의 성향을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등 3가지로 분류했다. '감성분석(Opinion Mining)'이란 기법으로 게시물에 내재된 심리를 해석해냈다. 분석 결과, 온라인상에서 네티즌이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가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피해자들은 대인 기피 성향이 있고 사회성이 부족하며, 방관자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충동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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