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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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진출
  • 박세욱 기사
  • 승인 2010.04.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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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물 업체 애드플라텍 인수...GS플라텍 사명 변경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신성장동력 분야를 연료전지, 박막전지, 탄소소재, 바이오연료 등에 이어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GS칼텍스는 애드플라텍을 인수, 사명을 GS플라텍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폐기물 에너지화사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애드플라텍은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회수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폐기물의 에너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애드플라텍의 인수 배경이란 설명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기존의 폐기물 소각로를 이용할 경우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NOx, SOx는 물론 발암물질로 알려진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나 플라즈마를 이용할 경우 대기오염 물질이 1/10이상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에너지로 활용 가능한 합성가스가 만들어진다.
 
이 합성가스는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어 스팀 발전뿐 아니라, 고효율 가스터빈 발전이 가능하며 연료전지에 합성가스를 직접 공급하여 연료전지 발전도 가능하다.
 
폐기물 100톤을 처리할 경우 10MW이상의 발전이 가능해져 약 1만 가구 이상이 사용가능한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미 국내 매립지는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으며 중금속이 포함된 소각재 처리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플라즈마 방식의 기술도입을 통해 매립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비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드플라텍은 현재 청송에서 플라즈마 방식의 폐기물 처리설비를 3년째 운영 중에 있으며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생활폐기물 적용 수소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2월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삼일폴리머를 인수했으며, GS플라텍과 연계해 자원재활용 사업을, 연료전지, 박막전지, 탄소소재 등의 신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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