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시장 경선 내달 3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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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서울시장 경선 내달 3일로 연기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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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 의원과 단일화, 이번 주 중반 결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경선일을 다음달 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어제(25일) 오후 회의를 갖고 “서울시장 후보 선출일인 29일과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이 중복, 순국장병에 대해 최대한 추모 예의를 갖추기 위해 후보 경선일을 3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선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경선 보이콧 포함, 특단의 대책을 강구키로 한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 측은 공심위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경선 연기에 대해 줄곧 반대해 오던 오세훈 시장 측도 “경선과 영결식 일정이 겹쳐지지 않게 조정한 결정을 존중한다”며 중앙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26일 오전 ‘서두원, 최영주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경선 연기와 관련, “오세훈 대세론이 꺽이는 계기가 될 것”고 주장했다.

또 나 의원은 같은 당 원희룡 의원과의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단일화 문제는 굳이 시한을 못 박을 필요는 없지만 이번 주 중반까지 결론을 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게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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