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민주화 선언…5공 신군부, 직선제 개헌 등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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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민주화 선언…5공 신군부, 직선제 개헌 등 수용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29 0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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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2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작가 생텍쥐페리 출생

1900년 오늘은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가 프랑스 중동부 리온에서 태어난 날이다.

그는 1929년 처녀작 <남방 우편기>를 발표한 뒤 1931년 <야간비행>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 상을 받았다.

<어린왕자>는 1943년에 발표했다. 어른과 그의 내면에 있는 어린 왕자와의 대화를 통해 삶의 목적과 의미를 되짚은 내용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삼풍백화점 붕괴

1995년 오늘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삼풍백화점이 완공 6년 만에 붕괴된 날이다. 조사결과 붕괴 원인은 설계와 시공 및 감리 부실, 행정기관의 감독 소홀 등에 따른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501명이 사망했으며 9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광복 이후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낳은 사고다. 생존자 구조와 시신 발굴 작업은 한 달 반가량 진행됐다.

△6·29선언

1987년 오늘은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이 6·29 선언문을 발표한 날이다. 6월 항쟁 시국을 수습하기 위한 특별 선언이었다.

선언문에는 대통령직선제 개헌과 김대중 사면복권, 시국 사범 석방, 자유언론의 창달 등이 담겨 있었다.

노태우 대표는 전두환 대통령에게 6·29 선언문을 정식으로 건의했으며, 전 대통령은 7월 1일 오전 10시 특별담화를 통해 발표했다. 같은 달 9일 김대중을 비롯한 2300여 명의 정치범들이 대거 사면 복권됐다.

△남-북, 서해교전

2002년 오늘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남북 해군이 교전을 벌인 날이다.

교전 중에 남한 해군 6명이 전사했으며 18명이 다쳤다. 북한군에서는 17명이 사망하는 등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교전으로 남북관계는 냉각됐으며 남한 해군은 경고방송 없이 사격할 수 있도록 교전 수칙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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