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이 근로자를 간접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용형태공시 결과, 건설 근로자 32만5000명 가운데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16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가장 높았고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순으로 이어졌다.
대우건설은 전체 근로자 5만1880명 중 간접고용자가 2만6318명에 달했으며 포스코건설은 1만6058명 중 1만 518명, 현대건설은 2만4196명 중 1만5728명 등이었다.
건설업 특성상 현장별로 인력을 채용하다 보니 직접 고용보다는 간접 고용이 많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이날 고용형태가 공시된 건설현장 전체 사업장 2942곳 전체 근로자 436만4000명 가운데 간접 고용 형태 근무자는 87만8000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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