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국내 대기업이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외국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기업분석 사이트 CEO스코어는 상호출자제한 45개 그룹 1400여개 계열사의 국내외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1445조 원 중 48%가 해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매출액은 752조 원으로 2012년 대비 5% 줄었지만, 해외 매출액은 2% 늘어난 셈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우조선해양이었고, 매출액의 88.9%(14조 원)를 외국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지엠(85.7%), 한진 (77.3%), 현대중공업 (72.4%) 순이었다.
삼성그룹은 해외 매출 비중이 67.8%로 5위를 차지했다. 다만 종합그룹 중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그룹이 64.3%로 2위를 차지했고, LG(60.8%)와 한국타이어(60.7%), S-Oil(60.2%)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41조2000억 원을 해외에서 벌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로 45개 그룹 전체 해외 매출액의 20% 규모다.
이어 GS칼텍스(29조8000억 원)와 현대차(25조5000억 원), LG디스플레이(24조9000억 원), 삼성디스플레이(24ㅈ6000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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