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충청도민들은 차기 충청권 리더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가장 많이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오늘>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R&B리서치(대표 정호성)에 의뢰해 5일~7일 3일간 충청도(대전.충남.충북)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은 29.1%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안희정 충남도지사(23.5%)가 이었다.
다음으론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11.1%)과 정우택 의원(10.5%), 이시종 충북지사(5.0%)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4.3%), 권선택 대전시장(3.4%)순이었다. 기타는 3.8%,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9.2%였다.
충청을 대표하는 정치적 지도자가 필요한지의 질문에는 반드시 필요하다(45.8%)가 가장 많이 나왔다. 가급적 필요하다는 의견(23.9%)와 합산하면 69.7%로, 약 70%에 달하는 충청도민들이 충청을 대표하는 리더를 필요로 한다고 응답했다. 가급적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11.3%, 전혀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5.8%를 기록했다.
한편 충청 지역을 제외하고 차기 대통령의 출신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선 ‘지역에 관계없다’는 의견이 62.0%로 가장 많았다. 반드시 영남이나 호남 외의 인사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8.8%로 뒤를 이었고, 호남은 5.0%, 영남은 4.2%에 그쳤다.
조사는 ARS(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43%포인트다. 표본은 1502명(유효 표본, 남-49.1% 여-50.1%)을 무작위로 표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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