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 “4대강 논란, 새만금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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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 “4대강 논란, 새만금과 유사”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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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 비판하는 시민사회단체에 직격탄 날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8일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논란은 새만금 사업이 겪었던 과정과 유사한 것 같다”며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과거 환경단체들은 새만금 간척사업이 환경재앙을 초래하고 국민과의 합의 없는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었다”며 “이제는 우리 국민들도 왜곡된 주장, 일방적 주장들이 얼마나 큰 국가적 낭비를 가져 왔는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영향평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공사가 2차례 중단, 당초 1조3000억 원의 사업비가 최종적으로 2조9000억 원으로 늘어났다는 지적도 있다”며 “죽음의 호수 등 감성을 자극하는 말이 제대로 된 논의를 힘들게 하고 국민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제(27일)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에 다녀왔는데 우리 국토의 지도가 바뀌었다는 말이 실감했을 것”이라며 “이로써 동북아 중심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또 다른 출발을 위해 전라북도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길이가 33.9㎞에 달하는 새만금 방조제가 지난 1991년 착공된 지 19년 만인 어제 27일 준공됐다.

이로써 새만금은 녹색도시, 산업·관광단지 등을 조성, 세계적인 복합 명품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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