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패키지투어 '표준안' 시행, 필수 옵션관광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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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패키지투어 '표준안' 시행, 필수 옵션관광 사라진다
  • 정민지 기자
  • 승인 2014.07.1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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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 ⓒ뉴시스

해외여행 상품 예약할 때 필수 옵션관광이 없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부터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안' 제도를 시행, 필수 옵션관광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표준안에 따르면, 현지 필수 옵션광광을 폐짛고 해당 비용을 여행상품 가격에 적용해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선택 관광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대체 일정 정보(대기 장소·시간·가이드 동행여부)와 쇼핑 정보(횟수·품목·장소·소요시간· 환급 여부)를 자세히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현지 필수경비 중 가이드·기사 경비를 별도 명시하도록 했다. 이로써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비용 총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상품 정보 페이지 전면에 표시하는 '핵심 정보 일괄 표시제'도 시행한다. 그동안 분산 표시했던 상품 가격, 취소 수수료, 쇼핑, 안전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여행지에 대한 안전 정보를 직접 기재하지 않고 외교부 사이트로 링크 처리하던 것을 개선,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숙박시설을 불분명하게 기재 하거나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하지 않도록 숙박시설 상세정보와 확정 기한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세중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등이 표준안 제도 실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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