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계복귀·창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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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계복귀·창당 선언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1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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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1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윤보선 전 대통령 사망

1990년 오늘은 윤보선 전 대통령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자택에서 사망한 날이다. 그의 나이 93세였다. 그의 유해는 충남 아산 가족 묘지에 안장됐다.

윤 전 대통령은 영국 에든버러대학을 졸업한 뒤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의정원 의원으로 독립운동을 벌였다.

1960년 4·19혁명이 일어난 뒤 내각책임제 아래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이듬해 5·16 군사쿠데타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다. 1963년과 1967년 야당 후보로 대선에 나섰지만, 두 번 다 낙마했다. 이후 야권 지도자로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김대중, 정계복귀·창당 선언

1995년 오늘은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이 신당 창당과 정계복귀를 공식 선언한 날이다. 김영삼 민자당 후보에게 대선에서 패배,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3년 만이다.

김대중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뇌에 찬 마음과 죄송한 심정으로 정계복귀에 대한 의사를 국민들께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당내 개혁이 불가능하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두 달 뒤 이른바 '동교동계' 국회의원 54명과 함께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고 총재가 됨으로써 제1야당의 총수로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1997년 10월 자유민주연합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낸 뒤 같은 해 12월 15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돼 한국 정치사상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룩했다.

△루스벨트 대통령, 3선 도전

1940년 오늘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날이다.

그는 현직 부통령인 존 낸스 가너를 비롯한 여러 인사와 경합을 벌인 결과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3선을 향한 시동을 걸게 됐다.

루스벨트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쟁터에 절대 미국 청년들을 보내지 않겠다고 공약하고 같은 해 11월 5일 3선에 성공했다.

이듬해 11월 7일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공격을 계기로 미국의 참전을 공식 선언한 그는 전시 상황의 국가 운영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고, 1945년 대통령 4선 고지에까지 오르는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코마네치, 올림픽 체조 첫 만점

1976년 오늘은 루마니아 체조요정 나디아 코마네치가 올림픽 체조 사상 첫 만점을 기록한 날이다.

14살 소녀 코마네치는 이날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1회 올림픽 체조경기 이단평행봉 부문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만점인 10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그는 이단평행봉 부문 외에도 6개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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