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동화작가 방정환 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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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동화작가 방정환 요절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23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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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23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동화작가 방정환 사망

1931년 오늘은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든 한국 최초의 동화작가 방정환이 타계한 날이다. 그의 나이 33세였습니다.

1899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난 방정환은 3·1 운동의 기세가 꺾일 무렵, 일본유학을 떠나 본격적으로 아동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2년 뒤 고국에 돌아온 그는 월간 <어린이>를 창간했으며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공포했다.

△미국 디트로이트서 흑인 폭동

1967년 오늘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흑인 폭동이 일어난 날이다. 네 명의 백인 경찰들은 시내 무허가 술집을 단속하던 중 흑인 손님 전원을 별 이유 없이 체포했다.

이를 지켜보던 흑인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체포된 흑인을 태운 경찰차가 떠나자 인근 옷 가게 유리창 파손을 시작으로 흑인들의 분노가 표출되기 시작했다.5일 동안 계속된 폭동으로 43명이 목숨을 잃고, 1189명이 다쳤으며 7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당시 디트로이트에서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했다. 디트로이트 한가운데는 '8마일로드'라는 길이 있었는데, 20세기 초 흑인 노동자들이 도시로 들어오자 백인들은 8마일로드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계선을 형성했다. 이는 흑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흑인과 백인간의 갈등을 점점 심화됐다.

△체코, 슬로바키아 해체 합의

1992년 오늘은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해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날이다.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총리와 블라디미르 메치아르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회담을 갖고 체코슬로바키아연방을 해체하기로 합의했다. 1918년 합병된 지 74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각각 1000만 명과 500만 명의 인구비율에 따라 2대1로 모든 연방재산을 나누기로 하고 해체 시기를 같은 해 9월 말로 잡았다. 하지만 실제 해체는 계획보다 석 달이 지연돼 이듬해 1월 1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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