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태권브이 개봉 38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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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태권브이 개봉 38주년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2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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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24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이승만·이시영 초대 정·부통령 취임

1948년 오늘은 이승만과 이시영이 서울 중앙청 앞에서 초대 정·부통령으로 취임한 날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조국을 만년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으며, 이시영 부통령은 건국흥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이 부통령은 임기 1년을 남긴 1951년 이 대통령 독재에 항의하며 부통령직을 사임했다.

△로봇 태권브이 개봉

1976년 오늘은 로봇 태권브이가 개봉된 날이다. 김청기 감독의 극장용 장편 만화 영화 연작 중 첫 작품의 원제다.

태권브이는 1970년 대를 살아간 대한민국의 30대 중·장년층의 추억이 담긴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회자됐다.

아톰과 철인28호, 마징가Z 등 일본 로봇 캐릭터만 보던 당시 청소년들에게 이순신 장군을 연상케하는 국산 로봇 태권브이는 영웅이었다.

또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 주제곡은 국민동요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마징가 표절작이라는 논란으로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씨 프린스호 좌초

1995년 오늘은 한국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기록된 씨 프린스호 좌초가 있던 날이다.14만톤급 대형 유조선 씨 프린스호는 이날 원유를 가득 실은채 전남 여천 소리도에서 좌초됐다.

이 사고로 벙커 C유와 원유 등 기름 160만 배럴이 실린 유조선에서 700톤의 벙커 C유가 흘러나왔고 부산 해운대와 전남 고흥 앞바다에 이르는 100여 킬로미터의 남해 청정 해역을 황폐화시켰다.

여수 해경이 방재에 나섰지만 높은 파도와 안개로 방재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어민들은 마을 어귀까지 밀려든 기름 덩어리를 걷어 내지만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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