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 연합군 오세훈에 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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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 연합군 오세훈에 돌격?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0.04.29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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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여론조사 기반한 후보 단일화 합의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원희룡의원과 나경원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원-나의원은 29일 오후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여론조사에 기반한 후보단일화를 이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에 깨끗히 승복하기로 약속했다.
 
나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를 볼 때 한나라당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번 선거에서 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생겼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통해 변화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한나라당의 힘을 모으겠다. 박빙이라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결단을 내렸다. 어느 한 쪽에 유리하고 불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나 의원간의 합의에는 원 의원측이 내세운 무상급식 공약이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원 의원이 만일 본인으로 단일화될 경우 무상급식 공약을 수정하겠다고 약속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나 의원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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