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vs 안철수, 승자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운 기자)
7·30 재보궐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재보선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정치 시험 무대가 될 전망이 나오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4·24 재보선을 통해 나란히 원내에 입성한 뒤 여야의 당 대표가 됐다.
지난 14일 치러진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로 선출된 김 대표는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전체적으로 승리할 경우 김 대표 당내 입지를 탄탄하게 굳힐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차기 대권에 한발짝 다가서게 된다.
반면 새정치연합이 승리를 거두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안철수 체제가 공고해지고 공천파동 등으로 흔들리던 입지를 바꿀 수 있다. 조기전대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선거 결과에 따라 김무성 대표와 안철수 대표 중 한명은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대표와 안 대표는 모두 여야의 대권주자란 점에서 차기 대권 구도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정치, 사회 전 분야를 다룹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