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조 원 명퇴비용 때문에˝…2분기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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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조 원 명퇴비용 때문에˝…2분기 적자전환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7.2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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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T가 1분기 순이익 적자에 이어 2분기에는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KT는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813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손실도 7572억 원이다.

KT측은 이번 적자전환은 1조 원에 이르는 명예퇴직 비용 지출 탓이라고 설명했다.

명퇴비용을 제외한 KT실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선분야는 30만 명 순증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1조7988억 원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LTE 가입자도 늘어나며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도 6.3%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성장해 3813억 원을 달성했다. IPTV가입자는 2분기에 21만명 늘었다.

BC카드와 KT렌탈의 성장세로 금융·렌탈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1조179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KT에서 두번째로 매출이 많은 유선분야에서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로 전년동기 보다 6.6% 감소한 1조408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김인회 KT CFO(전무)는 "통신사업 경쟁력이 유무선 모든 분야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2분기 영업정지와 시장이 비교적 안정화된 상황에서도 KT는 30만 명의 무선 가입자가 순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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