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분기 영업익, 전년 比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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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영업익, 전년 比 38.5%↑
  • 방글 기자
  • 승인 2014.07.3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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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30% 넘어서…'세계화' 대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수치다.

31일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911억 원, 매출 6978억 원, 당기순이익 393억79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68%나 감소했다.

2분기 매출 증가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해외 매출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라인'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6.3% 늘어난 183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전환했다.

네이버 역시 영업이익 증가의 이유로 '라인'을 꼽았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라인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현재 4억90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세계화도 주목할 점이다.

황 CFO는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국가는 11개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웹툰, 밴드 등의 서비스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해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초과했다"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의 글로벌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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