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택시 사업을 검토 중이다.

1일 카카오는 "'카카오 택시' 서비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택시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카카오 택시는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하면 카카오 택시로 등록된 택시 중 가장 가까운 차량이 배정되는 서비스로 택시가 이용자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까지의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 별점과 후기 등으로 택시 기사를 평가하는 시스템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월부터 시작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뱅크월렛 카카오'와 연계하면 결제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택시 콜센터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택시 서비스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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