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철도업체 뒷돈 의혹' 조현룡 의원 소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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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철도업체 뒷돈 의혹' 조현룡 의원 소환 임박
  • 방글 기자
  • 승인 2014.08.0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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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69)이 철도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철도 부품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억대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는 조 의원에 대한 소환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의원이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사전제작형 콘크리트 궤도(PST) 공법 상용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삼표이앤씨의 전현직 경영진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전기사와 지인을 통해 조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술 외에도 계좌추적 등을 통해 삼표 측 돈이 조 의원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날 조 의원은 운전기사 위모 씨와 지인 김모 씨 등 2명을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중으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2012년 4월 총선 당시 새누리당 경남 의령-함안-합천 지역구에서 공천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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