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윤일병사건' 강력 처벌 요구
스크롤 이동 상태바
朴, '윤일병사건' 강력 처벌 요구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8.05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육군 28사단에서 발생한 '윤일병 구타 사망사건'와 관련, 군 당국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귀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며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군에서 계속 이런 사고가 발생해왔고 그때마다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또 반복되고 있다"면서 "이래서야 어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보낼 수 있고 우리 장병들의 사기는 또 어떻게 되겠느냐"고 질타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혁신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번에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병영문화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관행을 철저히 조사해서 병영시설을 수용공간에서 생활공간으로 바꾸라"고 주문하며, "군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부터 인성교육과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근본적인 방지책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